한국인 10명 중 7명 "공유숙박 활성화해야"

박주연 기자 2023. 2. 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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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7명은 국내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 숙박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고기석 정책 부문 책임자는 "국내 관광산업과 경제 회복에 공유숙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특히 최근 높은 물가로 생활이 어려워지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 숙박 비즈니스에 참여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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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어비앤비, 6일 설문 결과 발표…"소득창출 기회된다"

한국인 10명 중 7명은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숙박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6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어비앤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인 10명 중 7명은 국내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 숙박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6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4%는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숙박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공유숙박 활성화에 공감했다. 60대 이상의 84%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유숙박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경제에 도움이 돼서"(13%), "숙소 선택이 다양해져서"(9%), "관광 활성화가 돼서"(7%), "비용이 저렴할 것 같아서"(6%), "수입·소득이 증대돼서"(5%)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응답자들의 84%는 '공유 숙박이 은퇴자나 청년층 등 경제적 활동이나 구직이 어려운 이들이 유휴 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작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은 향후 타 도시에서 여행이나 단기 거주를 할 때 공유숙박을 이용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에어비앤비가 운영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93%가 호의적(43%)이거나 중립적(50%)라고 답했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고기석 정책 부문 책임자는 "국내 관광산업과 경제 회복에 공유숙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특히 최근 높은 물가로 생활이 어려워지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 숙박 비즈니스에 참여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유숙박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면서 숙박 트렌드의 주류로 올라섰다는 점도 이 설문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도 장기 체류형 관광을 통한 방문자 경제로 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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