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항사랑기부 1000명 넘어…답례품 감귤 인기

고동명 기자 2023. 2.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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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월1일 관광객 5명을 시작으로 한달여만에 고향사랑기부금 참여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도는 최근 1004번째 기부자에게 '고향사랑 기부천사'라는 의미를 부여해 답례품(천혜향)을 하나 더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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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번째(천사) 기부자도 탄생…선물 증정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가 3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로부터 사인볼을 받고 있다. 이대호는 이날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을 찾아 고향사랑기부 연간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제주도 제공)2023.2.3/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월1일 관광객 5명을 시작으로 한달여만에 고향사랑기부금 참여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도는 최근 1004번째 기부자에게 '고향사랑 기부천사'라는 의미를 부여해 답례품(천혜향)을 하나 더 전달했다. 1004번째 기부자는 1980년대생으로 전북 전주시민이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유명인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다만 제주도는 정확한 기부자 인원과 액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지는 않다.

제주도가 마련한 답례품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감귤 귤로장생 △갈치 △돼지고기 △축산물가공품 △고사리 △탐나는전 등 13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감귤 선호도가 가장 높다고 도는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액의 30%, 최고 150만원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문화 예술 지원, 복지 청소년 육성·보호 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쓰인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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