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커서 박재범과 결혼할 줄 알았다”(‘더시즌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jhs0903@daum.net) 2023. 2.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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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가 박재범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스')에는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랩 경연 프로그램에서 제 팀이었다. '고등래퍼', '쇼미더머니'에서 최초로 둘 다 우승했다. 타고난 스킬도 있지만 성실해서 여기까지 온 친구"라고 이영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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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스’ 이영지, 박재범. 사진| KBS2
래퍼 이영지가 박재범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스’)에는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랩 경연 프로그램에서 제 팀이었다. ‘고등래퍼’, ‘쇼미더머니’에서 최초로 둘 다 우승했다. 타고난 스킬도 있지만 성실해서 여기까지 온 친구”라고 이영지를 소개했다.

이영지는 “(박재범과) 2015년쯤부터 나 혼자만의 진득한 인연이 있다. ‘좋아’라는 노래를 기점으로 정말 좋아하게 됐다. 어렸을 때는 솔직히 말해서 커서 재범님이랑 결혼할 줄 알았다. 내가 이 사람을 사회에서 마주치면 죽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고 박재범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어린 마음에 맨날 노래 듣고 콘서트도 갔었던 적이 있는데, 제일 뒤 끝자리는 얼굴이 잘 안 보인다. 2020년에 박재범 콘서트가 열렸는데, 그때 지정석 맨 끝자리를 가고 싶었다. 가까이서 보면 죽을 수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맨 끝자리에 앉았는데 아무것도 안 보였다. 유튜브 직캠을 보는 게 더 잘 보이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쇼미더머니’에서 인연이 닿고, ‘낮밤’도 작업하고 나랑 같이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는 게 꿈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재범은 “영지 씨가 인터뷰에서 나 언급 많이 해준 걸 알았다. 너무 고마웠다. 그때쯤 어린 친구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것 같다고 느꼈다. 영지 씨가 음악도 좋아해주고 콘서트 와주고 그러니까 고마웠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해 12월 30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 11’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Mnet ‘고등래퍼3’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이영지는 힙합 경영 프로그램 최초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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