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발목 중 최악” 대형계약 코레아 괜찮을까
심진용 기자 2023. 2. 6. 10:31
메이저리그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9)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레아는 지난달 원소속팀 미네소타와 6년 2억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코레아의 건강 문제가 현실화한다면 미네소타는 ‘대형 폭탄’을 떠안는 셈이 된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간) “코레아의 발목 상태는 내가 본 것 중 최악”이라는 한 익명의 의사의 소견을 전했다.
코레아의 발목은 이번겨울 메이저리그 최대의 이슈 중 하나였다. 코레아는 2014년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이후 8년간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FA 시장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코레아는 미네소타 계약 전 샌프란시스코, 뉴욕메츠와 최종 합의 직전까지 갔지만 무산됐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나타난 발목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코레아는 건강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미네소타 계약 완료 직후 “의사들 사이 소견은 저마다 다르다. 괜찮다는 의사가 더 많다”면서 “수술 이후 한번도 발목 때문에 결장한 적이 없다. 아픈 적도 없다. 그래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코레아의 발목 이슈는 모두가 알았지만 선택은 달랐다. 뉴욕메츠와 샌프란시스코는 포기했고, 미네소타는 붙잡았다.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군 ‘코레아 사가’가 어떤 결말로 향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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