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부의 방산 수출에 견제구…"무기 수출한다고 경제 나아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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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6일 정부의 방산 수출 강화 기조를 견제하며 "무기 수출로 경제난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우리 정부가 '군수산업 강화'와 '무기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는 자신들에 대한 '군사적 열세'를 만회해 보려는 "어리석은 행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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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6일 정부의 방산 수출 강화 기조를 견제하며 "무기 수출로 경제난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우리 정부가 '군수산업 강화'와 '무기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는 자신들에 대한 '군사적 열세'를 만회해 보려는 "어리석은 행태"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또 정부가 군수산업 강화와 방산 수출 확대 과정에서 "일자리들이 새로 생기고 자금이 확보되면 경제위기도 수습될 것이라고 광고하고 있다"라며 정부의 방산 확대 기조가 '경제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기조가 '세계 무기 시장을 장악한 미국의 군수기업'들의 이익과 충돌할 것이라면서 "머슴이 비대해지는 것을 좋아할 주인이 없다. 자기의 밥그릇을 침해하는 주구를 그냥 보고만 있을 미국이 아니다"라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기 수출로 위기에 처한 남조선 경제를 회복한다는 것은 입김으로 얼음산을 녹이겠다는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다른 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도 우리 군의 행보에 대해 비난을 가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우리 군 당국자들이 '북에 대한 단호한 응징, 보복', '재래식 전력강화' 등을 언급했다며 "미국에 기대를 걸고 반공화국 대결야망 실현에 악을 쓰고 있지만 달라질 것이란 조금도 없다"라고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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