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좋은’ 마녀 김다미의 선택, ‘소울메이트’[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2.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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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새롭고, 볼수록 놀랍다.

영화 '마녀'(2018)를 통해 충무로의 '괴물 신예'로 데뷔한 김다미는아기 같은 외모완 정반대의 살벌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날아다녔다.

'마녀' 속 그녀의 존재감은 강렬하고도 새로웠다.

그런 김다미의 신작, '소울메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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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전소니·변우석 ‘소울메이트’, 3월 15일 개봉
‘소울메이트’ 김다미 포스터. 사진INEW
“17살 우린 가장 빛났고, 27살 나는 네가 그리워”

볼 때마다 새롭고, 볼수록 놀랍다. ‘마녀’ 시리즈로 등장해 진정 ‘마녀’처럼 변화무쌍하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로 무섭게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 김다미다

영화 ‘마녀’(2018)를 통해 충무로의 ‘괴물 신예’로 데뷔한 김다미는아기 같은 외모완 정반대의 살벌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날아다녔다. ‘마녀’ 속 그녀의 존재감은 강렬하고도 새로웠다. 그 해 각종 신인상을 휩쓴 그는 이후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웹툰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뽐내며 또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러고는 SBS ‘그해, 우리는’로 전혀 예상못한 감성 청춘 멜로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마녀’에서 살벌하게 대립했던 최우식과 죽고 못사는 현실 로맨스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2030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서 최우식과의 ‘꽁냥 케미’도 큰 사랑을 받았다. 뭐든 했다하면 완벽하게, 흥행까지 모두 잡아내는 그녀였다.

그런 김다미의 신작, ‘소울메이트’다. 영화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는다. 원작인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시대적 배경은 1998년, 공간적 배경은 세 주인공이 청춘을 함께 보내는, 제주도다. 폴더폰이나 펌프, 소소한 악세사리까지 당시 시대의 감성도 충실히 담겼다.

메가폰은 ‘혜화, 동’(2011)으로 데뷔한 민용근 감독이 잡았다. 그는 삶을 오랫동안 덧대고 살아가며 ‘그 사람이었구나’, ‘나는 이런 사람이었구나’를 깨닫는 순간, 그 감정적 동력으로 이 영화를 완성했단다. 누군가에겐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만들고, 또 어떤 이들에겐 앞으로 함께 하고픈 소울메이트를 찾고 싶게 만들며 특별한 공감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번에도 김다미가 있다. 청춘의 아련하고 풋풋한 감성을,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뻔한 것도 뻔하지 않게, 낯선 것도 낯설지 않게, 그저 자신 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하는 그녀의 선택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린다. ‘소울메이트’는 3월 15일 만날 수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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