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빌보드 200 1위...K팝 가수 다섯번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2월 11일자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 판매량은 15만 2천 장, SEA는 9천 장, TEA는 500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앨범 판매량 15만 2천장 가운데 98%인 14만 8500장은 CD로 조사됐다.

2019년 3월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K팝 아티스트가 됐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빌보드 메인 차트에 두 팀을 1위에 올려놓은 유일한 국내 가요 매니지먼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성장을 가로막는 유혹에 흔들리는 청춘이 결국 유혹을 이겨낸 뒤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모습을 담은 얼터너티브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반전되는 후렴구가 조화를 이룬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