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해부터 지역내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한다

▲ 양구군청 전경

양구군이 올해 대학생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양구군은 올해 군비 20억원을 투입해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을 벌인다. 군은 관련 협의,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교생 양록장학금 수혜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3월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 연장 운영’도 진행해 오후 7시까지 학교 교실을 활용한 돌봄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컨설팅) △온라인 강의 수강권 지원 △국내 우수대학 캠퍼스·문화탐방 △원어민 화상 영어학습 지원 △영어·과학캠프 등 초교생부터 고교생까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내 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과 특성화수업 등에 대한 지원도 한다.

군은 3월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군(軍)장병 온라인 평생학습 운영 △찾아가는 정중앙 문해학당 운영 등을 통해 아동, 청소년, 어르신과 군장병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도 제공한다.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 가족센터 등 교육·돌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정림리 164-17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설치된다. 체험실, 조리실, 컨퍼런스룸, 유아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2024년 상반기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 센터 옆에 위치하는 ‘가족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동육아 나눔터, 상담실 등을 갖춰 구축된다. 2023년 중 공사를 마무리해 2024년 상반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청소년들 뿐 아니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비 부담 완화, 아이 기르기 좋은 양구, 누구나 다양한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양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