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고용서프라이즈에 1.2% ↓…환율 20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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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초반 2440대로 물러섰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58포인트(1.23%) 하락한 2449.82에 형성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6원 오른 1247.0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1원 오른 1247.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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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6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초반 2440대로 물러섰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58포인트(1.23%) 하락한 2449.82에 형성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8.58포인트(0.75%) 내린 2461.8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8억원, 10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72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오르며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6원 오른 1247.0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1원 오른 1247.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고용 호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꺾인 것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1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내고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51만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18만7000개)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12월 증가 폭(26만개)의 2배에 달한다.
실업률은 3.4%로 전월(3.5%)보다 0.1%포인트(p) 하락, 1969년 5월 이후 거의 54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단 수출업체 네고물량, 중공업체 수주물량 유입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7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5.65원)에서 11.89원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 변화를 둘러싼 전망이 수정되고 엇갈리는 과정에서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금주 국내 증시는 경계 태세에 돌입하면서 상단이 제한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5포인트(0.61%) 내린 762.14다.
지수는 전장보다 3.13포인트(0.41%) 내린 763.66으로 시작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2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82억원 매수 우위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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