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형님들 주가 날았다...오랜만에 들어보는 FANG ETF 수익률 1위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2. 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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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대형 기술주 주가가 최근 급등하자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6일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하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가 1개월 수익률 30.2%로 전체 일반형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는 메타 플랫폼(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등 미국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술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구성 종목 10개 중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6개 종목은 2월 1일 기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종목 10개 안에 모두 포함된다.

우수한 수익률의 비결로는 동일가중지수를 활용했다는 점이 거론된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ETF보다 동일가중으로 투자하기에 쏠림 없는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환헤지(위험회피) 상품으로 달러 가치 변동과 무관한 점도 원화 강세 시점에서 장점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와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그동안 가파른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빅테크 기업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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