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차기 총재에 아마미야 부총재 지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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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차기 총재로 아마미야 마사요시 BOJ 부총재 지명이 임박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이 6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는 4월 8일로 두번째 5년 임기를 마치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후임으로 아마미야 부총재를 지명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이를 야당과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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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차기 총재로 아마미야 마사요시 BOJ 부총재 지명이 임박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이 6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는 4월 8일로 두번째 5년 임기를 마치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후임으로 아마미야 부총재를 지명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이를 야당과 논의중이다.
이번 인사안은 2월 중 의회에 제출 예정이다. 일본 참의원과 중의원을 모두 집권 자민당이 장악하고 있어 아마미야 부총재로 결정되면 사실상 아마미야 부총재가 새로운 BOJ 총재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달러당 엔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132.48엔까지 치솟아 지난달 12일 이후 최고로 오르기도 했다. 3주 넘게 만에 처음으로 132엔을 돌파한 것.
아마미야 부총재는 2013년 시작된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구로다 총재와 공동 설계했고 지속적으로 초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현재 초완화적 금융정책을 구로다 총재와 함께 설계했다는 점에서 엔저가 지속될 가능성에 엔화 환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장단기 금리조작(국채수익률 곡선 통제, YCC)과 같은 초완화 정책 대부분에 관여해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 7월 BOJ가 초완화적 통화정책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항상” 생각해야만 한다고도 발언한 바 있다.
로이터는 차기 BOJ 총재는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시장 기능을 왜곡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는 가운데 정책 정상화라는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임무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4%로 치솟아 목표 2%를 두배에 달했다.아마미야 부총재는 정책 연속성과 더불어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를 원하는 기시다 총리의 의도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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