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앤서,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맹추격한 'PGA멤버' 영·허버트 2·3위

백승철 기자 2023. 2.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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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총출동한 아시아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LIV 골프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경기는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앤서와 수적으로 열세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캐머런 영(미국), 루커스 허버트(호주)의 각축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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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시안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을 차지한 아브라함 앤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총출동한 아시아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LIV 골프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경기는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앤서와 수적으로 열세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캐머런 영(미국), 루커스 허버트(호주)의 각축전이었다.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앤서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나흘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앤서는 매섭게 추격해온 2위 영(17언더파 263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2021년 8월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1승을 거둔 앤서는 아시안투어 첫 우승이다. 



 



둘째 날 1타 차 단독 2위로 올라선 영은 3~4라운드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타수를 잃은 게 뒤집기에 실패한 원인이다.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한 최종일. 7번 홀까지 앤서가 버디 2개를 골라낸 사이, 영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8번홀(파3)에서 앤서가 버디, 영이 보기를 하면서 다시 2타 차로 멀어졌고, 앤서가 9번홀(파4) 보기를 하면서 1타 차가 되었다.



앤서는 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는데, 영은 13번(파4) 보기와 15번홀(파4)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준우승 자리까지 위태롭던 영은 마지막 세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2언더파 68타를 써냈다.



 



바로 앞 조에서 LIV 골프 선수들과 대결한 PGA 투어 멤버 허버트는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출발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3번부터 10번까지 6개 버디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결국 단독 3위(15언더파 26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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