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66% “2022년 목표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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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세 곳 중 두 곳은 2022년 복합위기 속에서도 목표로 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의 신년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54%는 다소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고, 동일하거나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4%였다.
응답자의 56%는 2023년 경영 환경을 '다소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고, '매우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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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세 곳 중 두 곳은 2022년 복합위기 속에서도 목표로 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의 신년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중견기업 457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50명의 중견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전체 중견기업 중에 20%는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약 22%의 응답자가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4%는 다소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고, 동일하거나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4%였다.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시각도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56%는 2023년 경영 환경을 ‘다소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고, ‘매우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4%였다.
중견기업인들은 2023년 가장 시급한 중견기업 정책 과제로 법인세·상속세 인하 등 세제 개편(51%)을 꼽았다. 2024년 일몰을 앞둔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은 42.9%를 기록했다. 노란봉투법,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 규제 개선(34.7%), 연구개발(R&D)등 신기술 확보 지원(28.6%), 사업 재편·전환 지원(14.3%), 수출 등 해외 시작 개척 지원(10.2%) 등이 뒤를 이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에 대해 52%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잘한다’와 ‘매우 잘한다’는 32%, ‘못한다’는 16%로 조사됐다. 2022년 가장 잘 한 경제·산업 정책으로는 ‘법인세 인하 등 세제 개편’이 선정됐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법과 제도,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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