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스포츠 마케팅 영역 확대“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왼쪽부터), 파루크 바르키 세계캐롬연맹(UMB) 회장, 오성규 파이브앤식스 대표가 최근 스포츠 마케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노션 제공

이노션은 세계캐롬연맹(UMB), 3쿠션 세계 대회의 마케팅 독점권을 보유한 파이브앤식스와 최근 스포츠 마케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이용우 이노션 대표, 세계당구스포츠연합WCBS) 회장이자 UMB 회장인 파루크 바르키, 오성규 파이브앤식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폰서십 유치, 조사 연구, 신규 대회 개발, 대회 운영, 대회 중계 등 당구와 관련된 스포츠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959년에 출범한 UMB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하는 유일한 국제 캐롬당구 연맹으로, 3쿠션을 포함한 모든 캐롬 당구 경기를 총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관이다.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 대한민국의 김행직·조명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파이브앤식스는 UMB의 공식 미디어·마케팅 파트너사다.

이노션은 이번 MOU를 계기로 세계 3쿠션 대회 운영, 중계권 판매, IP 등을 통한 당구 스포츠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타 스포츠 종목으로까지 확장한 통합 스포츠 마케팅 사업의 신규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2021년 52조9000억원에서 작년 63조9000억원으로 20.1% 증가하는 등 스포츠 비즈니스 마케팅 분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기존 에이전시 사업 모델에서 나아가 자체적인 스포츠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사로 거듭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