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르, 亞투어 개막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문경준·박상현 ‘몰아치기’

주미희 2023. 2. 6.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브(LIV) 골프파 아브라암 안세르(32·멕시코)가 아시안투어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LIV 골프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는데, 그중에서도 안세르는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IV 골프 이적 후 첫 우승…우승 상금 12억4천만원
PGA 투어파 영, 최근 1년 4개월간 6번째 준우승
문경준·박상현, 전날 공동 45위에서 공동 12위·공동 18위로 ‘점프’
아브라암 안세르가 5일 아시안투어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리브(LIV) 골프파 아브라암 안세르(32·멕시코)가 아시안투어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르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안세르난 단독 2위 캐머런 영(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2억4000만원)다.

2021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여름 LIV 골프로 이적한 그는 이적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통산 3승째다.

이 대회는 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LIV 골프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는데, 그중에서도 안세르는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22시즌 PGA 투어 신인왕을 받은 캐머런 영(미국)은 PGA 투어의 특별 허가를 받아 이 대회에 출전했고, 최근 1년 4개월 동안 6번째 준우승(17언더파 263타)을 기록했다.

영은 다시 미국으로 이동해 PGA 투어 특급 대회 WM 피닉스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안세르는 2주간의 휴가를 가진 뒤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 골프 개막전에 나선다.

루커스 허버트(호주)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사돔 깨우깐짜나(태국)가 14언더파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단독 5위(13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마지막 날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문경준(41)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전날 공동 45위에서 공동 12위까지(9언더파 271타)로 도약했고, 박상현(40)도 6언더파를 몰아쳐 45위에서 공동 18위(8언더파 272타)로 점프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영수(34)도 공동 28위(6언더파 274타)로 순위를 끌어 올리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문경준(사진=KPGA 제공)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