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LPGA 306개 대회서 72승… 15년간 277억원[Golfer & Record]

오해원 기자 2023. 2. 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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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챙긴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다.

우즈는 PGA투어를 거쳐 간 모든 선수 중 유일하게 누적 상금이 1억 달러를 넘었다.

그렇다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선 누가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을까.

박세리의 LPGA투어 누적 상금은 1258만3712달러, LPGA투어 전체 선수 중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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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er & Record - LPGA 누적상금 1위
애니카 소렌스탐은 LPGA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AP 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챙긴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다. 우즈는 PGA투어를 거쳐 간 모든 선수 중 유일하게 누적 상금이 1억 달러를 넘었다. 그렇다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선 누가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을까. 우즈에 필적할 만한 성과를 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인공이다. 소렌스탐은 1994년 LPGA투어에 합류해 2008년 은퇴할 때까지 72승을 거뒀다.

소렌스탐이 LPGA투어에서 경기한 대회는 총 306개다. 이를 통해 소렌스탐은 총 2258만3693달러(약 277억 원)를 벌었다. 우즈와 비교하면 약 18.68%에 불과하다. 2위는 소렌스탐의 라이벌 중 한 명인 캐리 웹(2029만3617달러·호주)이다. 둘의 뒤를 이어 크리스티 커(2016만6399달러)가 3위에 올라 미국 선수 중엔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한국 선수 중엔 박인비가 4위로 순위가 가장 높다. 박인비는 LPGA투어에서 305개 대회에 출전해 1826만2344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669만5357달러로 뒤를 이었다. 박세리의 LPGA투어 누적 상금은 1258만3712달러, LPGA투어 전체 선수 중 11위다.

여자 골프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 비교해 누적 상금 규모가 적은 이유는 그동안 미국 현지에서의 관심 차이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박세리를 필두로 한 많은 한국 선수가 뛰어난 성적을 거둔 LPGA투어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미국은 달랐다. 상금은 이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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