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칸의 여왕' 전도연, '일타 스캔들' 러블리+로맨스 터졌다

2023. 2. 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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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칸의 여왕' 전도연이 '일타 스캔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연일 화제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전도연은 극 중 남행선 역을 맡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오랜만에 로코(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전도연은 말 그대로 '날아다닌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 맞는다. 순탄치 않은 삶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행선은 전도연으로 인해 사랑스러움까지 탑재했다.

전도연표 로맨스가 다시금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물들이고 있다. 엄마이자 가장인 행선이지만 난생 처음 느껴보는 핑크빛 기류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생활 밀착형 인물에서 달콤한 멜로의 주인공으로 단숨에 변모하는 등 탁월한 변주가 재미를 배가시킨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다운 강철 체력과 긍정 회로가 여주인공 행선의 매력이라면, 능력치 최상이지만 툭 치면 쓰러지는 병약미의 남주인공 치열(정경호 분)의 반전 매력이 상반돼 더욱 신선하게 끌린다. 마치 남녀가 바뀐 듯한 열선 커플의 케미는 기존의 로맨스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삶의 많은 풍파를 겪었을지언정 때묻지 않은 행선의 따뜻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잘 그려낸 전도연의 탄탄한 연기력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딸 해이를 위해서는 못할 게 없고 그럼에도 늘 미안한 엄마의 마음과, 동생 재우의 사고를 대신한 눈물의 호소는 그의 곡절을 깊이 느낄 수 있게 했다.

드라마가 이제 중반부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도연이 선보일 행선이 어떤 길을 가게 될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 tvN'-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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