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 산업재해 사망 25% 줄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전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조사 대상 사망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발표한 '2022년 대구·경북지역 법(안전조치) 위반 조사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해 숨진 근로자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63명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29명, 제조업 25명, 기타업종 9명 등이다.

규모별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상시 근로자 50인(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이상 사업장 사망사고는 20명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50인 미만 사업장 사망사고도 43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21.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끼임·맞음 사고가 43명으로 전체 사고사망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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