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도 사라지겠네" 저축은행, 예금금리 계속 떨어진다

강한빛 기자 입력 2023. 2. 6.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4%대로 내려온 이후 줄곧 내림세다.

6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이하 12개월 기준 동일)는 4.47%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최고금리(12개월 기준)는 5.10%로 한성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상품에 제공했다.

공시에 따르면 12개월 기준 연 5% 이상의 금리가 붙는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5개 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가 줄곧 떨어지고 있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지난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4%대로 내려온 이후 줄곧 내림세다.

6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이하 12개월 기준 동일)는 4.47%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4.97%로 4%대로 내려온 뒤 줄곧 내림세다. 이달 1일(4.62%)와 비교해서는 0.1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해 10월 중순 5.15%로 집계되며 5%대에 진입했는데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뒤 3달 만에 앞자리 숫자를 갈아 치웠다. 평균금리가 정점을 찍은 지난해 11월 말(5.53%)과 비교하면 이날 기준 1.06%포인트 떨어졌다.

아직 5%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이 존재하지만 최근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손질하면서 이마저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최고금리(12개월 기준)는 5.10%로 한성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상품에 제공했다.

이어 대백·대아·드림·유니온저축은행 등이 각 정기예금에 연 5%의 금리를 얹어줬다. 공시에 따르면 12개월 기준 연 5% 이상의 금리가 붙는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5개 뿐이다.

최근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금리 인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OK 안심정기예금'(36개월)의 금리를 기존 4.7%에서 4%로 0.7%포인트 낮췄다.

'OK정기예금'의 금리는 '3개월 이상' 4.2%에서 3.5%로, '6개월 이상'은 4.5%에서 3.8%로 각각 낮췄다. '12개월'은 4.6%에서 3.9%로 낮아졌고 '12개월 초과 36개월까지'는 4.5%에서 3.5%로 금리가 1%포인트 낮아졌다.
표=저축은행중앙회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