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에스엠, SM 3.0 전략으로 사업 속도 빨라질 것…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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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SM)은 지난 3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 3.0 IP(지식재산권)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IP가 축적되고 사업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시장과 팬이 요구하는 IP제작과 운영에 한계가 있음을 체감했다"면서 "총 5개의 제작센터가 IP 제작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매니지먼트 등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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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6일 에스엠에 대해 ‘SM 3.0′ 전략으로 아티스트 프로듀싱 체계화, 의사결정 가속화가 예상된다면서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SM)은 지난 3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 3.0 IP(지식재산권) 전략’을 공개했다. 이 전략에 따라 SM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체제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제작센터와 레이블을 이끄는 ‘멀티 프로듀싱’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날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IP가 축적되고 사업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시장과 팬이 요구하는 IP제작과 운영에 한계가 있음을 체감했다”면서 “총 5개의 제작센터가 IP 제작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매니지먼트 등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올해부터 프로듀싱 체계 변화를 예고한 SM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프로듀싱 체계화, 의사결정 가속화로 사업의 진척 속도가 빨라지고 이에 따라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SM 3.0′에서는 IP 데뷔는 1년에 2팀 이상, 음반 발매는 연 40개 이상, IP 출시 지연률도 5%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신인 데뷔와 아티스트 활동이 확대될 것을 감안해 올해 SM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이전보다 16.9% 올린 1358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SM이 전년 대비 52.7% 이상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기획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거버넌스 우려 해소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 주가 기준 향후 12개월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3배로, 동종 업종 평균(28.4배)을 감안할 때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SM을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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