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천공 청문회’ 추진한다…그야말로 국정농단”

박기주 2023. 2. 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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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진성준 의원이 6일 '천공 청문회'가 상임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최소한 상임위원회를 열어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간단한 사안이기 때문에 문제의 육군 참모총장 공관 또 육군 서울사무소를 방문한 인사들을 출석시켜서 진술을 들어보면 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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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 인터뷰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 천공 개입 논란
"상임위 열어 진술 들어보면 돼…천공도 증인 채택"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진성준 의원이 6일 ‘천공 청문회’가 상임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최소한 상임위원회를 열어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사진=정법 유튜브 캡처
진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간단한 사안이기 때문에 문제의 육군 참모총장 공관 또 육군 서울사무소를 방문한 인사들을 출석시켜서 진술을 들어보면 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출석한 분들이 허위로 증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증인으로 채택해서 진술을 하게 하는 이런 방안은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제기되고 있는 사안이 매우 구체적이다. 그렇다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으니 권위 있는 국회에서 상임위원회를 열어서 그 사실관계를 따져보자고 하는 것인데, 이를 왜 (여당에서) 반대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남영신 전 육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역술인 천공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천공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진 의원은 “그 문제의 핵심 당사자 아닌다. 당연히 그분이 출석해 사실관계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청문회는 위원회의 의결로 위원회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국정조사가 아니라면 국회의장의 결단까지 필요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대통령의 관저가 무속인이 개입해서 변경된 것 아닌가. 대통령이 무속인과 개인적으로 친분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지만 국정 현안에 무속인이 아무런 공적 권한이 없는 데 개입했다 하는 것은 문제 아니겠느냐”며 “그야말로 국정농단이라고 할 수 있는 사안이다. 그래서 매우 간단한 사안이지만 그 의미는 매우 신중하다”고 덧붙였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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