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WBC에서 못쓴다” 日 대표팀 ‘깜짝 발탁’ 투수에 ‘공개 경고’

일본이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정상 복귀를 위해 전구단의 협조 속에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6일 인터넷판에서 이번 일본 대표팀 불펜진의 키플레이어 중 한명인 오릭스 버팔로스 우완투수 우다가와 유키(24))가 오프시즌 겨울훈련 부족으로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혼쭐이 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우다가와는 최고 구속 159㎞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포크볼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지난해 오릭스 1군 마운드에 혜성처럼 나타나 눈부신 활약을 했다. 2군에서 2022시즌을 시작해 7월에야 1군 데뷔 무대에 올랐으나 19경기에서 22.1이닝을 던져 2승1패 3홀드 평균자책 0.81에 탈삼진을 32개나 잡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육성선수로 오릭스 유니폼을 입은지 2년만에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는 스토리를 써가는 인물이기도 하다.
우다가와는 그만큼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받는 얼굴이지만 준비 부족으로 벌써 혼쭐이 나고 있다.
나카지마 사토시 오릭스 감독은 “이대로라면 WBC에서 쓰지 못한다. 일본 대표팀에 들어가있다는 것을 과연 자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며 “준비가 돼있나 싶다”고 쓴소리를 했다.
WBC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은 3월 대회를 위해 예년보다 2~3주는 서둘러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 그런데 대표팀에 ‘깜짝 발탁’ 된 우다가와는 대회 준비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어떻게 오프시즌을 보냈는지 모르겠다”는 일침 속에 몸 또한 상당히 불어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현재 100㎏이 넘어 보이는 체중도 줄여야한다는 지적이다.
우다가와는 일본 대표팀에서는 일종의 비밀병기다. 지난해 후반기의 강렬한 인상으로만 WBC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는 경험 부족과 의식 부족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팀 감독이 먼저 나서 ‘채찍’을 들었다. 또 관련 내용을 현지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며 ‘공개 경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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