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美 경제지표, 시장 기대 부합할지 여부에 집중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2. 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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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최근 미국 경제와 관련해 가장 혼란스러운 점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두루뭉술한 태도죠.

매파적 모습을 띄고 있긴 하지만 최종금리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고, 또 금융여건 완화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지 않으면서 연준과 시장의 동상이몽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향후 관심은 경제지표들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되는지 여부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업계는 이번 주 발표될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여전히 수요 우위의 노동시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2월 미시건대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여기에 7일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통화긴축 완화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볼까요.

ECB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까지 떨어지는 시기를 2년 뒤인 2025년으로 내다봤는데요.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이 각각 5.9%,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ECB 주요 인사들은 현재 인플레 수준을 고려할 때 3월 금리인상 중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주요 외신도 함께 보시죠.

블룸버그는 여전히 뜨거운 미국의 노동시장에 주목했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51만7천개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를 3배 가까이 웃돌았고, 실업률 역시 3.4%를 기록해 53년 만에 가장 낮았는데요.

여기에 1월 ISM 서비스 PMI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최근 인플레 압력이 약화되고 있긴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또 저축률 하락, 내구재 수요 감소 등의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의 연준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1월 한 달 사이 위험자산 가격이 급등했는데, 투자자들이 연준의 입장과 반대로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베팅했기 때문입니다.

월가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BNP 파리바는 S&P500 지수가 연말 34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연초대비 상승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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