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전도연, 러블리가 특기..인생작 추가요

김미화 기자 2023. 2. 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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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도연이다.

전도연의 러블리한 매력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로코로 돌아온 전도연은 작품 안에서 자신의 특기인 러블리를 제대로 보여준다.

전도연은 '일타스캔들'을 통해 오랜만에 선보인 생기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유쾌한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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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일타스캔들'

역시 전도연이다. 전도연의 러블리한 매력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극본 양희승)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전도연은 극 중 남행선 역을 맡아 매주 러블리함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만에 로코로 돌아온 전도연은 작품 안에서 자신의 특기인 러블리를 제대로 보여준다. 순탄치 않은 삶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행선은 전도연으로 인해 사랑스러움을 탑재했다.

엄마이자 가장인 행선은 일타 강사인 치열(정경호 분)를 만나 난생 처음 느껴보는 핑크빛 기류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생활 밀착형 인물에서 달콤한 멜로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다운 강철 체력과 긍정 회로를 가진 행선의 매력과, 능력치 최상이지만 툭 치면 쓰러지는 병약미의 남주인공 치열(정경호 분)의 반전 매력이 만나 더욱 신선하다. 마치 남녀가 바뀐 듯한 열선 커플의 케미는 기존의 로맨스와는 또 다른 재미를 전한다.

/사진='일타스캔들'

삶의 풍파를 겪었지만 때묻지 않은 행선의 따뜻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잘 그려낸 전도연의 탄탄한 연기력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전도연은 자신만의 연기로 행선의 모든 희로애락을 시청자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분노하며 즐거워할 수 있게 만든다. 이와 함께 늘 미안한 엄마의 마음과, 동생 재우의 사고를 대신한 눈물의 호소는 그 연기의 깊이를 느낄수 있게 만든다.

전도연은 '일타스캔들'을 통해 오랜만에 선보인 생기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유쾌한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전도연 특유의 강약조절이 드라마에 깊이와 상큼한을 더했다.

근면성실의 아이콘이지만 연애는 일절 몰랐던 행선에게 찾아온 핑크빛 무드는 아직 험난해 보인다. 누구의 엄마, 반찬가게 사장으로만 살아왔던 행선이기에 뒤늦은 썸이 더욱 응원 받고 있다.

러블리함이 특기인 전도연. 이번 '일타 스캔들'로 인해 인생작이 추가될 것 같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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