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의 위기? 현지 매체, 레알 후임 사령탑 후보 4명 언급

안첼로티 감독. 마요르카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 리가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20라운드 마요르카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가 20라운드에서 세비야를 3-0으로 꺾으면서 레알 마드리드(승점 45)와 바르셀로나(승점 53)의 격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밀려 있다. 슈퍼컵에서도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아직 시즌이 한창이고, 카를로 안첼로티의 경질설까지는 아니지만, 조금씩 레알 마드리드의 위기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매체 ‘익스프레스 스포르트’는 벌써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놨을 때 후임 리스트를 뽑았다. 해당 매체는 안첼로티의 입지가 아직 좁아지지는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전격적으로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기엔 후보 4명이 거론됐다. 먼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여름 파리생제르맹(프랑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야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지네딘 지단이다. 지단은 당초 프랑스 축구대표팀 부임이 유력한 듯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연결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이 깊은 만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 외에는 AS 로마(이탈리아) 주제 무리뉴 감독과 리버풀(잉글랜드) 위르겐 클롭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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