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승리 합작' 손흥민 "케인은 월드클래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클럽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케인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1-0으로 이겼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전반 15분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맨시티전 결승골과 함께 토트넘 통산 267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클럽 역사상 개인 최다골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역대 3번째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맨시티전에서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런던월드 등을 통해 케인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 중인 손흥민은 "케인은 월드클래스다. 매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케인의 수준에 대한 의심은 없다"며 케인의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케인의 활약으로 인해 모두가 행복하다. 매우 중요한 기록을 달성했고 동료들은 라커룸에서 케인의 기록을 축하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교체되며 8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위협적인 속공 능력을 선보였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과의 대결에서 발생하는 일이 오늘도 발생했다. 상대가 압박할 때 우리는 실수를 범했다"며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로 인해 우리는 볼을 잃었고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환상적인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고 상대를 압박한다. 전방에 많은 수준급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핫스퍼HQ는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손흥민이 빛나는 활약을 펼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위협적인 속공을 펼치는 것에 큰 역할을 했다.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런던 역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질주로 맨시티에게 꾸준한 위협을 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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