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80대 노모 살해 후 자연사 위장한 50대 검찰 송치

정다움 기자 2023. 2. 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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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80대 노모를 살해한 뒤 자연사로 위장한 50대 아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초반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인 지난달 22일부터 23일 사이 전남 무안군 주거지에서 함께 사는 80대 어머니 B씨를 폭행,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후 술을 마신 뒤 잠에 들었고, 이후 소방당국에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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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설날 80대 노모를 살해한 뒤 자연사로 위장한 50대 아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초반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인 지난달 22일부터 23일 사이 전남 무안군 주거지에서 함께 사는 80대 어머니 B씨를 폭행,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후 술을 마신 뒤 잠에 들었고, 이후 소방당국에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변사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B씨의 신체에서 목이 졸린 흔적을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타살로 의심되는다는 국과수 소견에 따라 A씨를 구속해 수사를 벌여왔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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