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72.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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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시는 2012년부터 2년마다 노인실태조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로 법적 기준인 만 65세보다 7.6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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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시는 2012년부터 2년마다 노인실태조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6월부터 두 달간 서울에 사는 만 65세 이상 남녀 3천10명을 대면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중 1955∼1957년생이 포함돼 노인에 진입한 베이비붐 세대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조사 결과 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로 법적 기준인 만 65세보다 7.6세 많았습니다.
현 65세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한 시 새로운 기준으로 거론되는 70세보다도 높았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3.5세였습니다.
만 65∼69세가 35.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70∼74세 24.6%, 75∼79세 18.7%, 80세 이상이 21.5%였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83.7%는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4명 중 1명(26.3%)은 주로 인터넷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고 밝혔습니다.
일하는 노인 비율은 41.6%로 2018년보다 6.5%포인트 늘었습니다.
이 중 지금 하는 직종의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응답은 30.1%로 2018년보다 4.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일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상용직은 28.2%,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은 31.0%였습니다.
근로 활동 중인 노인이 현재 일자리에서 근무한 기간은 평균 15.3년이고 주당 평균 5일 근무했습니다.
월평균 근로소득은 194만4천 원이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11.9%는 지난 일주일 새 우울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는데 80세 이상, 무학, 독거,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인 경우의 우울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만성질환 수는 평균 1.9개였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5점 만점에 3.3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만성질환을 앓는 응답자의 59.7%는 고혈압이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 고지혈증 29.1%, 당뇨병 25.1%, 골관절염 또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15.1% 순이었습니다.
외출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28.7%), 지하철(27.8%), 도보(26.5%), 자가용(12.9%) 순이었습니다.
응답자의 21.8%는 현재 운전 중이라고 밝혔고, 이 중 11.0%는 운전할 때 시력 저하·판단력 저하·속도감 둔화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응답자의 53.4%는 거동이 불편해지더라도 집에서 살기를, 35.9%는 돌봄과 식사 등 생활편의서비스가 제공되는 노인요양시설에 살기를 희망했습니다.
31.4%는 장례 방법으로 화장 후 납골당을 선호했고, 28.3%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민간 병·의원을 제외하고 서울 노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사회시설은 공원, 운동장, 하천변, 산 등 야외공간(79.8%·중복응답)이었습니다.
종교시설(35.7%), 경로당(16.9%), 문화시설(10.4%), 체육시설(8.4%), 복지관(5.7%)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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