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전문성 신장…충북교육청, 초등 다차원 학생평가 교원연수 운영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평가 문항 개발 전문성 향상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를 위해 2023 초등 다차원 학생평가 교원연수 기본과정 2기를 6일부터 8일까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내 초등학교 교사 100여명이 참여한다.

1기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초등학교 교사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평가 전반에 대한 강의와 워크숍 외에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로 나눠 문항 출제와 검토, 채점, 평가결과 분석과 피드백 등을 실습해 맞춤형 학습지원과 평가 문항 개발 전문성을 높인다.

연수 첫날인 6일은 충남대학교 김선 교수로부터 학생평가 모형과 평가 계획 수립, 문항 제작에 대한 이론적 기초와 제작 원리, 수행평가 과제 제작 등의 강의를 듣는 나의 학생평가 돌아보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7일부터는 교과별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교육내용 분석을 통해 평가 문항 및 채점기준표 개발, 검토, 수정 과정을 거쳐 최종 평가 문항을 개발한다. 평가 결과 분석에 따른 피드백 계획 수립 등의 실습도 진행한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원 평가 전문성 신장과 학생평가 핵심 교원 양성을 위해 기초, 기본, 심화, 전문가 과정의 단계별 학생평가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과정까지 이수한 교원은 학생평가 핵심 교원으로서 교육감 인증서를 수여한다.

연수 이수자는 앞으로 학생평가 현장지원단이나 평가 문항 개발 위원 등으로 활동한다.

연수를 통해 개발한 평가 문항은 충북 다차원학생성장 플랫폼에 탑재해 학습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평가에 대한 단계별 연수를 통해 교원의 평가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