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짙어…낮 기온은 초봄 수준

이재영 2023. 2. 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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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6일 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방 남쪽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미세먼지가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충청·광주·전북·대구·경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7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리라 예상되며 보통일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 중에도 강원영동·대구·경북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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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제주 빼고 미세먼지 '나쁨'…수도권·세종 비상조치
낮 6~13도…제주에 오후부터 내일까지 5~20㎜ 비
잘 안보여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미세먼지 나쁨을 기록한 5일 인왕산에서 시민들이 서울 시내를 보고 있다. 2023.2.5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월요일인 6일 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방 남쪽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미세먼지가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충청·광주·전북·대구·경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북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가 정체하며 국외에서 들어온 미세먼지에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더해져 축적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수도권과 세종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두 지역은 전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넘었고 이날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과 건설공사장 운영·조업시간이 조정된다.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도 제한되는데 이를 어기면 하루 1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미세먼지는 7일에도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리라 예상되며 보통일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 중에도 강원영동·대구·경북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경기남동부·강원영서·충북엔 6일 아침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었고 다른 중부지방과 호남·경북북부내륙도 안개로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고 있다.

이날 미세먼지가 많아 낮에도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다.

연무는 대기 중 미세입자가 부옇게 떠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기온(최저 영하 10도에서 0도 사이· 최고 영상 2~9도)보다 2~5도 높아 초봄 같겠다.

6일 아침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 사이였다.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6도, 인천 영하 0.2도, 대전 영하 4.8도, 광주 영하 2.2도, 대구 영하 4.5도, 울산 영상 0.8도, 부산 영상 3.2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내륙은 이날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제주에 이날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5~20㎜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에는 밤부터 7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제주남쪽해상으로 기압골이 지나가서다.

강원영동과 전남, 영남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특히 강원 동해평지와 삼척평지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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