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에만 몰두하더니...램파드 후계자, '재계약'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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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여름 이적시장 때는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등 즉시 전력감을 데려오는 데 몰두했고 약 3000억 원을 사용했다.
하지만 너무 영입에만 몰두한 탓일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첼시의 핵심인 마운트가 구단의 재계약 제안에 불만을 품고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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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메이슨 마운트가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주인공은 첼시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뒤를 이은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뭉칫돈을 풀어 체제 변화를 단행했다. 여름 이적시장 때는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등 즉시 전력감을 데려오는 데 몰두했고 약 3000억 원을 사용했다.
영입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겨울에는 더 많은 돈을 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며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엔조 페르난데스를 데려왔다. 여기에 미하일로 무드리크,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안드레이 산투스, 말로 구스토, 노니 마두에케 등을 영입하며 장기적인 미래를 대비했다.
하지만 너무 영입에만 몰두한 탓일까. 기존 자원 지키기엔 다소 소홀한 듯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첼시의 핵심인 마운트가 구단의 재계약 제안에 불만을 품고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첼시의 소년 가장이라고 할 수 있다. 실패한 감독으로 여겨진 프랭크 램파드지만, 마운트 발굴만큼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비테세와 더비 카운티 임대를 마친 후, 2019-20시즌 램파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 선수단에 콜업됐다.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 컵 대회 포함 53경기에 나서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입지를 굳혔다. 지난 시즌엔 수준급 선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 등 자신의 능력을 알아 준 램파드 감독과 유사한 측면이 많았다.
첼시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동행을 계속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아직 재계약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첼시가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여름부터 리스 제임스와 함께 재계약 최우선 대상자로 삼았다. 보엘리 구단주 역시 마운트의 주급이 터무니없이 적다고 판단, 대폭 인상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금액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두 당사자는 재정적으로 의견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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