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3도 대체로 포근한 날씨··· 미세먼지는 ‘나쁨’

김태훈 기자 2023. 2. 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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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6일은 평년보다 따뜻하지만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에는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0.1도, 수원 -4.2도, 춘천 -5.7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4.1도, 전주 -3.0도, 광주 -2.0도, 제주 5.3도, 대구 -4.0도, 부산 2.5도, 울산 -0.6도, 창원 -0.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6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과 대구·광주·울산·전북·경북에선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 전날 미세먼지가 남아 있는 데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오는 7일 오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강원영동·울릉도·독도 5㎜ 미만, 남해안 0.1㎜ 미만이다.

반면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하므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는 중부 내륙과 서해 중부 앞바다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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