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REVIEW] 바르셀로나, 홈에서 세비야 3-0 완파…레알과 승점 8점 차이 '선두'

▲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 세비야전 MVP 하피냐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8점 차이로 따돌렸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세비야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8점 차이로 따돌리면서 1위를 견고하게 다졌다.

바르셀로나는 가비,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스리톱을 가동했다. 미드필더에 프랭키 더 용, 부스케츠, 페드리를 배치했고, 포백은 알바, 크리스텐센, 아라우호, 쿤데가 뛰었다. 골키퍼 장갑은 테어 슈테겐이 꼈다.

세비야는 엔 네시리가 바르셀로나 골망을 노렸다. 게예와 토레스가 측면에서 뛰었고, 조르단과 라키티치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아쿠냐와 몬티엘이 윙백에서, 레키크, 구델리, 바데가 스리백이었다. 골문은 부누가 지켰다.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전은 꽤 팽팽했다. 전반 8분 만에 부스케츠가 들어오고 케시에가 투입됐다. 레반도프스키가 호시탐탐 박스 안에서 기회를 노렸는데 득점은 하지 못했고 세비야는 라키티치가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였다. 주인공은 후반 13분 알바였다. 바르셀로나는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했고, 케시에가 감각적으로 밀어준 볼을 알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포효했다.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득점 뒤에 결정력을 올렸다. 후반 20분 가비가 세비야 골망을 뒤흔들었다. 하피냐가 날카로운 패스를 박스 안으로 밀어줬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가비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세비야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1도움을 올렸던 하피냐는 후반 33분 득점까지 완성했다.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위치를 잡고 득점을 노렸고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세비야 수비를 흔들며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경기는 바르셀로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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