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위' 인터밀란, 밀란더비 승리에도 나폴리와 승점 13점 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AC밀란을 꺾고 나폴리 추격을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세리에A 2위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14승1무6패(승점 43점)를 기록하며 선두 나폴리(승점 56점)과 승점 13점 차를 유지했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나폴리를 이긴 유일한 팀이다. AC밀란은 11승5무5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게 됐다.
인터밀란은 AC밀란을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제코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키타리안, 찰하노글루,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마르코와 다르미앙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아체르비, 슈크리니아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AC밀란은 지루와 오리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루니치, 토날리, 메시아스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에르난데스와 칼라브리아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가비아, 키예르, 칼룰루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타타루사누가 출전했다.
인터밀란은 AC밀란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4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AC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AC밀란은 후반 10분 오리기 대신 레앙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인터밀란은 후반 26분 디마르코, 제코, 음키타리안 대신 고센스, 루카쿠, 브로조비치를 출전시켰다. 인터밀란은 후반전 종반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잇달아 AC밀란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경기 종반까지 AC밀란을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끝에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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