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 투타 겸업' 선수와 日에 달렸다?…"전혀 제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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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투타 겸업은 전적으로 일본 대표팀과 본인의 의사에 달렸다. 제한은 전혀 없다."
이어 "WBC 투타 겸업은 전적으로 일본 대표팀과 본인의 의사에 달렸다. 제한은 전혀 없다. 현재 오타니는 불펜에서 투구하며 타격 연습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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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투타 겸업은 전적으로 일본 대표팀과 본인의 의사에 달렸다. 제한은 전혀 없다.”
일본 현지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5일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오타니의 투타 겸업 허가에 관해 썼다.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으로 2023년 WBC에 참가한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투수와 타자로 모두 두각을 나타냈기에 오타니가 어떤 포지션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할지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두고 구단과 일본 대표팀의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구단은 오타니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투타 겸업을 삼가는 경향을 보였고, 반대로 일본 대표팀은 라인업 강화, 미디어와 팬의 관심을 불러오기 위해 투타 겸업을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지난 달 초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현지 매체와 신년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기용법은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어떤 선택을 내릴지 (에인절스와) 이야기 나누며 생각해보겠다. 또 팀이 승리를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형태가 돼야 한다. 구단과 상의해 2월 몸 상태를 살핀 뒤 최종 판단할 것이다”며 진행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대회가 다가오는 만큼 오타니의 투타 겸업 여부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미나시안 단장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구단이 제한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미나시안 단장은 5일 구단 유니폼 및 스폰서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타니는 다음달 초 일본으로 출발할 것이다. 그 전에 한 번 팀에서 선발 등판을 할 것이다”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이미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이고, 시즌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그는 필요한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WBC 투타 겸업은 전적으로 일본 대표팀과 본인의 의사에 달렸다. 제한은 전혀 없다. 현재 오타니는 불펜에서 투구하며 타격 연습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일본 유니폼을 입고 투타 겸업에 돌입할 수 있을까. 많은 이가 에인절스와 일본 대표팀의 선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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