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영입에 MOM급 활약…에메르송, 맨시티전 평점 10점 만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맹활약과 함께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의 에메르송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를 함께한 가운데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영국 풋볼런던은 에메르송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에메르송에 대해 '포로 영입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왼쪽 측면과 중앙에도 위치하는 등 경기장 모든 곳에 있었다. 그릴리쉬를 상대로 도전을 펼치기도 했고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한차례 완벽한 제압을 선보이기도 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른 최고의 경기였다. 그릴리쉬는 에메르송으로 인해 좌절했다. 에메르송이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맨시티전에서 콘테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 벤치를 지킨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후 "에메르송은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명이다. 같은 포지션에 다른 기술을 보유한 다른 선수를 보유하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에 따라 기용할 수 있다. 에메르송은 맨시티전에서 자신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열린 아스날전에서 에메르송은 퇴장 상황이 아니었지만 퇴장 당했고 자신의 자리를 잃었다. 에메르송에게 문제를 야기했고 자신의 위치를 되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 초반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측면 수비수 포로를 영입했다. 포로는 콘테 감독이 원하는 공격 가담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에 앞서 측면 수비수 스펜스와 도허티를 내보내는 등 포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메르송은 포로 영입으로 인해 입지가 불안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맨시티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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