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도 안 나온다…레알 합류 이후 ‘18번째’ 부상

김환 기자 2023. 2.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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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또 부상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아자르가 첼시를 떠나 레알에 입단한 이후 당한 18번째 부상이다.

그러나 입단 초기에 부상을 당했을 당시와는 달리 이제는 레알 팬들도 아자르를 포기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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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당 아자르가 또 부상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아자르는 구단 의료진의 검진 결과 왼쪽 무릎에서 슬개건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9년 아자르가 첼시를 떠나 레알에 입단한 이후 당한 18번째 부상이다. 매 시즌 부상과 재활, 그리고 복귀를 반복하는 아자르의 레알 생활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듯하다.


첼시 시절에는 지금과 달랐다.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뛸 당시 아자르는 어떤 수비수도 쉽게 막지 못하는 뛰어난 드리블러였다. 득점 능력도 뛰어났던 아자르는 2016-17시즌 16골 5도움을, 2017-18시즌에는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윙어임을 입증했다. 이는 아자르가 레알로 갈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레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아자르는 레알에 입단한 이후 계속해서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도 못했다. 자기관리 실패로 인해 불어난 체중으로 손가락질을 받았고, 아자르는 무거워진 몸으로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 악순환은 계속됐고, 아자르는 레알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는 선수가 됐다.


당장 이번 시즌만 봐도 그렇다. 시즌이 절반 정도 진행됐지만, 아자르가 지금까지 소화한 리그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전체 대회로 봐도 7경기 출전(선발 3경기), 아자르가 뛴 시간은 296분이 전부다.


이제는 뭐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레알 팬들은 아자르가 쓰러질 때마다 하루빨리 부상을 딛고 일어서길 바랐고, 팀에 돌아와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그러나 입단 초기에 부상을 당했을 당시와는 달리 이제는 레알 팬들도 아자르를 포기한 모양새다. 레알 역시 최근 겨울 이적시장을 포함해 아자르를 매각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지금의 아자르의 모습을 본 팀들 중 아자르 영입을 고려할 팀은 없을 듯하다.


한편 아자르는 레알에서 뛰며 최소 2일, 최대 76일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경험이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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