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 없어도 위협적이었다'…토트넘, 맨시티 격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8분 교체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직후부터 토트넘 진영에서 맨시티 진영까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영국 핫스퍼HQ는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손흥민이 빛나는 활약을 펼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위협적인 속공을 펼치는 것에 큰 역할을 했다.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런던 역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질주로 맨시티에게 꾸준한 위협을 가했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5분 케인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케인은 상대 패스를 가로챈 호이비에르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토트넘 통산 267번째 골을 터트리며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또한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역대 3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리그 5위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로 12승3무7패(승점 39점)를 기록해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0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반면 2위 맨시티는 14승3무4패(승점 45점)를 기록해 선두 아스날(승점 50점)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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