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슈퍼 루키, 칼날 제구+굿 디셉션+침착함 빛났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2. 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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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슈퍼 루키 윤영철(18)이 첫 불펜투구부터 칼날제구+굿 디셉션+침착함이란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리고 윤영철은 지난 4일 애리조나 투산에서 35구 정도의 불펜 투구로 자신이 왜 그런 기대를 받는지를 유감없이 증명했다.

KIA 타이거즈의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서 그런 윤영철의 첫 불펜투구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전혀 긴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침착하게 공을 뿌리는데, 짧은 불펜 투구에서도 윤영철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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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슈퍼 루키 윤영철(18)이 첫 불펜투구부터 칼날제구+굿 디셉션+침착함이란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KIA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윤영철을 합류시켰다.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충암고 출신의 좌완투수 윤영철은 전체 1순위 김서현(한화)과 함께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윤영철은 평균 구속은 140km 초중반대로 그리 빠르지 않지만 충암고 2학년 시절부터 고교 최강 에이스로 꼽힐만큼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마추어 선수답지 않은 제구력과 좋은 변화구 구사 능력은 물론 탁월한 밸런스 등도 윤영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진단하는 이유들이었다.

KIA 타이거즈의 슈퍼루키 윤영철이 애리조나 캠프 첫 불펜투구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사진은 캐치볼을 하는 윤영철. 사진=KIA 타이거즈
그리고 윤영철은 지난 4일 애리조나 투산에서 35구 정도의 불펜 투구로 자신이 왜 그런 기대를 받는지를 유감없이 증명했다. 이날 윤영철은 첫 불펜 피칭이기에 60~70% 정도의 페이스로 35구를 던졌다. KIA 포수 신범수와 호흡을 맞춘 윤영철은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KIA 타이거즈의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서 그런 윤영철의 첫 불펜투구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전혀 긴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침착하게 공을 뿌리는데, 짧은 불펜 투구에서도 윤영철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선 어떤 구종과 코스를 던지더라도 크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이 없이 안정된 제구가 눈길을 끈다. 거기다 갑자기 뒤에서 공이 튀어나오는 듯한 디셉션(숨김 동작)이나 포수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볼 끝의 변화도 상당한 모습이다.

실제로 공을 받은 신범수도 “나이스볼, 좋다, 살아있다”등의 단어를 연발하면서 감탄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윤영철을 슈퍼루키로 꼽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어느 정도는 신인 선수의 기를 불어 넣어주는 측면도 있겠지만, 결국 그런 립서비스 차원의 응원도 실제 감상을 기반으로 나온 것일 터.

관심도 뜨거웠다. 정명원 KIA 투수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도 이런 윤영철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벌써부터 ‘이빨’을 드러낸 아기호랑이는 자신이 떡잎부터 다른 신인임을 스스로 보여줬다. 벌써부터 윤영철의 다음 투구들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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