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대급 FA 등장하나…20승+ERA 1위 다해본 20대 좌완특급이 온다

윤욱재 기자 입력 2023. 2. 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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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도 해봤고 평균자책점 1위도 해봤다.

엄청난 경력을 가진 20대 좌완투수는 이제 FA를 앞두고 있다.

우리아스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거듭난 2021년 185⅔이닝을 던져 20승 3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거머쥐었고 지난 해에는 175이닝을 소화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2.16을 남기면서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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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리오 우리아스 ⓒLA 다저스 SNS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20승도 해봤고 평균자책점 1위도 해봤다. 엄청난 경력을 가진 20대 좌완투수는 이제 FA를 앞두고 있다. 바로 LA 다저스의 멕시코 출신 좌완투수 훌리오 우리아스(27)의 이야기다.

과연 우리아스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미국 '디 애슬래틱'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아스와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우리아스는 연장 계약에 대한 질문에 "우리에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있고 시즌도 있다. 그것이 내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두 가지"라면서 "구단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나는 그라운드에 100%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WBC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우리아스는 아직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라 벌써부터 가장 주목받는 '예비 FA' 중 1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에서는 "벌써 많은 사람들은 이번 시즌이 우리아스를 다저스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그가 2023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라며 "우리아스가 올해에도 지난 해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음 오프시즌 시장에서 인기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우리아스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거듭난 2021년 185⅔이닝을 던져 20승 3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거머쥐었고 지난 해에는 175이닝을 소화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2.16을 남기면서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전망도 밝아 보인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한데다 평균자책점 2.16으로 내셔널리그 1위였던 우리아스는 올해도 또 한번의 성공적인 시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이 매체는 "비록 워커 뷸러가 시즌 초 컴백이 어렵고 심지어는 시즌을 통째로 날릴 수도 있지만 다저스의 투수진에는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노아 신더가드, 더스틴 메이,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나지만 과소평가된 투수 중 1명인 우리아스가 포함될 것"이라며 다저스가 정상급 선발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예상했다.

우리아스가 올해도 변함 없는 투구를 보여준다면 그의 가치는 더욱 치솟을 전망. 이미 과열된 FA 시장에 비춰 보면 '역대급 대박'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과연 우리아스를 두고 다저스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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