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발베르데, 월드컵 이어 또 이강인에게 '위험천만 태클'

안영준 기자 2023. 2. 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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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마요르카)에게 위험천만 태클을 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불필요한 태클로 이강인을 위협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24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발베르데는 이강인에게 부상 위협을 줄 만한 태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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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 도중 충돌
이강인 쓰러진 사진 SNS에 올리기도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발베르데의 반칙성 태클에 넘어지고 있다. 2022.11.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마요르카)에게 위험천만 태클을 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불필요한 태클로 이강인을 위협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강인이 78분을 활약한 마요르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손 모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인상적인 장면은 마요르카가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나왔다.

중원에서 패스의 흐름을 활용해 턴을 하려던 이강인에게 발베르데가 양발로 이강인의 디딤발을 거는 위험한 태클을 했다. 이강인이 몸을 지탱하고 있던 발이라 자칫 큰 부상으로도 이어질 뻔했던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나뒹굴었고, 발베르데는 경고를 받았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발베르데의 반칙성 태클에 넘어지고 있다. 좋아하는 발베르데. 이날 경기는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로 마쳤다. 2022.11.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발베르데와 이강인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24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발베르데는 이강인에게 부상 위협을 줄 만한 태클을 했다.

당시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이 공을 가진 상황서 발베르데는 무리한 동작으로 이강인의 양발을 가격, 논란이 됐다.

이어 발베르데는 허공을 향해 어퍼컷을 날리며 고함을 질렀다. 혹 부상을 입었을 수 있는 상대에 대한 존중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심지어 발베르데는 다음날 SNS에 쓰러진 이강인을 향해 포효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기까지 했다.

당시 이강인은 "경기 중에는 어떤 상황이든 일어날 수 있다. 딱히 신경 안 쓴다"며 짧게 답했던 바 있다. 이날도 이강인은 개의치 않은 표정으로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하고 있는 이강인(오른쪽)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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