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최다골 + EPL 200골’ 케인, “영광스러운 순간입니다”

김영훈 기자 2023. 2. 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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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Getty Images 코리아



해리 케인(30)이 새로운 기록에 대해 기뻐하는 모습이다.

토트넘이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일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케인은 전반 14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득점으로 지미 그리브스의 266골을 넘어 267골로 토트넘 역대 최다득점자로 올랐고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200호골로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리그 역대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후 케인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승리로 장식해 매우 기쁘다. 우리는 무실점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기록을 팬들 앞에서 세울 수 있어서 특별했다. 지난 몇 주 동안 이 기록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런 큰 경기에서 세울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200호골에 대해 “굉장한 기분이 든다. 축구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200골을 넣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었다. 아직 몇 년을 더 뛸 수 있기에 많은 기록들이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구단 역대 최다골에 대해서는 “그리브스는 영웅이다. 그를 넘어섰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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