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요르카에 충격패...바르사, 4시즌 만에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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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마요르카에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0-1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요르카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며 수비에 집중했고 레알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마요르카는 후반전에만 5장의 경고를 받는 등 필사적으로 레알의 공격을 막았고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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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마요르카에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미소를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0-1 패배를 기록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레알은 '1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레알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최근 흐름과 객관적인 전력에서 모두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엘클라시코전 패배 이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선두' 바르셀로나를 추격하기 위해선 빠른 승점 획득이 필요했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전반 초반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는 등 천천히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마요르카의 일격에 당했다. 전반 13분 다니 로드리게스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 공을 베다트 무리키가 헤더로 연결했다. 무리키의 머리에 맞은 공은 연달아 나초 페르난데스의 머리에 맞았고 공은 그대로 레알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마요르카는 수비에 집중했다. 이른 시간, 리드를 허용한 레알은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마요르카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며 수비에 집중했고 레알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마요르카는 후반전에만 5장의 경고를 받는 등 필사적으로 레알의 공격을 막았고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마무리됐다.
레알 입장에선 비상이다.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선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힐 필요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빡빡한 후반기 일정을 고려했을 때 지금의 패배가 나중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우승의 희망을 높였다. 레알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세비야전에서 승리를 거머쥔다면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릴 수 있다. 지난 2018-19시즌 이후 3시즌 연속 챔피언 등극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함께 영광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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