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경보' 구글, 챗GPT 대항할 AI 스타트업에 4억 달러 투자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2. 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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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챗GP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검색시장 '안방마님' 구글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챗GPT에 맞설 AI챗봇 '클로드'를 개발하고 있는 AI스타트업 앤스로픽에 4억 달러(약5천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앤스로픽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립자 일부가 갈라져 나와 2년 전 설립한 회사로, 지난달 '클로드' 테스트 버전을 공개하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또 자사의 AI언어프로그램 '람다'를 활용한 챗봇 '어프렌티스 바드'를 사내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고, 또 이를 기존의 검색 엔진과 통합하는 방식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글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지원을 받는 오픈AI의 챗GPT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급격히 부상하면서 AI 경쟁력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업계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도 AI 챗봇 출시 계획을 밝혔고, 국내 검색업계 1위인 네이버도 올 상반기 AI기반 검색 시스템인 서치(Search)GPT 를 선보이겠다고 밝히면서 경쟁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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