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구단 역대 최다골' 토트넘, 맨시티에 1-0 승리

이재호 기자 2023. 2. 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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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활약한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역사적인 득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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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이 활약한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역사적인 득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냈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 훗스퍼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뛰며 맹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15분만에 토트넘의 강력한 전방 압박을 이기지 못한 맨시티가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가 패스를 가로채 옆에 있는 해리 케인에게 내줬고 케인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케인의 EPL 통산 200호골이자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골인 267골을 달성한 역사적인 득점.

전반 추가시간에는 맨시티의 리야드 마레즈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이어받은 후 왼발 발리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며 동점골 없이 토트넘이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볼점유율 33%에 불과했지만 슈팅 6개에 유효슈팅 1개로 1골을 만든 전반이었다. 반면 맨시티는 슈팅 7개와 유효슈팅 3개에도 동점을 만들지 못한 전반전을 보냈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는 동점을 만들지 못하자 벤치에서 시작했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후반 14분 교체투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18분 박스 옆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더 브라위너가 낮게 뒤로 깔아준 것을 훌리안 알바레즈가 슈팅했지만 에릭 다이어 맞고 코너아웃이 됐다.

후반 41분 토트넘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토트넘에게 혹독한 5분여가 예고됐다. 빠르게 공격의 데얀 쿨루셉스키를 빼고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빼며 토트넘은 전원 수비를 했고 끝끝내 1-0의 스코어를 지켜내며 맨시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한골을 지키기 위해 수비적으로 잘 버티면서도 손흥민을 활용한 빠른 역습으로 맨시티 수비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했다. 손흥민은 수없이 역습 기회에서 드리블 질주를 내달리며 시원한 돌파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 영입 후 위기감을 느낀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 로얄이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케인이 팀 역사를 만드는 골까지 넣어 리그 2위팀 맨시티의 갈길 바쁜 우승 경쟁에 찬물을 끼얹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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