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1위'의 여유...충격패에도 "여전히 긍정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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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수들이 패배의 충격에서 쉽게 벗어났다.
아스널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온 리그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리그 19경기에서 단 1패 만을 기록했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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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 선수들이 패배의 충격에서 쉽게 벗어났다.
아스널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온 리그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4년 차에 접어든 만큼 완벽한 팀 컬러를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매 경기 결과물을 얻고 있다. 리그 19경기에서 단 1패 만을 기록했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도 경기력은 앞섰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7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15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에버턴을 압박했다. 이외 드리블과 패스 성공률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앞섰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일격을 맞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14분 조르지뉴와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투입해 변화를 모색했지만 1분 후 제임스 타코우스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아스널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에버턴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그렇게 리그 2패 째를 당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아직 5점 차로 여유가 있지만, 후반기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빠르게 승점을 모을 필요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끝없이 이어질 것 같던 상승세가 끝났다. 아스너 선수들 입장에선 이러한 흐름이 끊긴 것에 조급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스널 선수들에겐 여유가 넘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몇몇 아스널 선수들은 SNS에 입장을 드러냈다. 이들은 빠르게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이길 때도 함께, 질 때도 함께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자...서포터들의 지지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부카요 사카 역시 "결과에 실망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이다. 다음 경기에 집중해서 승리를 가져오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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