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관광객 유치 무료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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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가 홍콩에 이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료 항공권 12만 장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마카오일보 등 현지 매체가 5일 보도했다.
마카오 관광당국은 "올해 중국 본토와 대만,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2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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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본토 단체관광객 3년만에 도착
마카오가 홍콩에 이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료 항공권 12만 장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마카오일보 등 현지 매체가 5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끊겼던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마카오 관광당국은 “올해 중국 본토와 대만,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2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카오 측은 이달 중하순 광저우, 선전 등을 시작으로 관광 홍보 투어에 나서고 대만과 동남아 시장을 상대로 관광 홍보, 할인 이벤트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홍콩은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2일 세계 관광객들에게 3월부터 6개월간 항공권 50만 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20억 홍콩달러(약 3188억 원) 규모의 관광객 유치 캠페인 ‘헬로 홍콩’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홍콩은 2019년 56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했지만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객 입국이 막히면서 관광 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간 폐쇄했던 국경을 지난달 8일 재개방했다. 6일부터는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 간 왕래 시 적용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일일 여행객 수(6만 명) 제한 등 방역 규제를 폐지해 인적 교류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간 단체 관광도 재개하면서 3일 중국 본토 단체 관광객이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카오에 도착했다. 올해 춘제 연휴(1월 21∼27일)에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은 45만 명이었고 1월 마카오 카지노 수익은 14억 달러(약 1조7514억 원)에 달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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