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상징 글씨체 개발, 세계 디자인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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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는 지난해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글씨를 디자인하는 유명한 업체 '산돌' 등과 힘을 모아 '영도체'라는 글꼴을 개발했다.
영도체는 지난해 디자인계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는 레드닷 (Red Dot·독일) 본상을 받았다.
산돌의 플랫폼 등을 통해 사람들이 이 영도체를 다운로드한 횟수를 조사했더니 지난해 55만 회를 기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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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는 지난해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글씨를 디자인하는 유명한 업체 ‘산돌’ 등과 힘을 모아 ‘영도체’라는 글꼴을 개발했다. 6개월 연구·토론하고, 시범 프로젝트를 돌려가며 1년 만에 만든, ‘과정 중심’의 산물이었다고 한다. 이 글꼴과 브랜딩의 디자인 철학은 ‘잇기(연결)’다. 영도체는 지난해 디자인계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는 레드닷 (Red Dot·독일) 본상을 받았다. 명성 높은 IDEA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미국)의 브랜드 부문의 금상 없는 은상, ADC상(Art Directors Club·미국)을 같은 해 수상했다. 산돌의 플랫폼 등을 통해 사람들이 이 영도체를 다운로드한 횟수를 조사했더니 지난해 55만 회를 기록했다고. 글씨체가 영도구를 알린 셈이다. 영도구청도 많은 도움을 줬다. 작은 기초지자체에서도 창의성을 발휘하고 서로 협력하면 이런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마 관광·문화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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