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 패션’ 스페인 디자이너 파코 라반 별세

파리=조은아 특파원 2023. 2. 6.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속 등을 활용해 우주시대 느낌을 주는 패션과 화장품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사진)이 3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패션 그룹 푸이그는 이날 라반의 별세 소식을 발표하며 "라반은 과감하고 혁명적이며 도발적인 비전을 전파했다"라고 밝혔다.

라반은 1934년 스페인 바스크 지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성장했다.

라반은 피에르 카르댕 등과 함께 1960년대 이색 소재를 활용한 우주시대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이색 소재 패션으로 주목
금속 등을 활용해 우주시대 느낌을 주는 패션과 화장품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사진)이 3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패션 그룹 푸이그는 이날 라반의 별세 소식을 발표하며 “라반은 과감하고 혁명적이며 도발적인 비전을 전파했다”라고 밝혔다.

라반은 1934년 스페인 바스크 지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성장했다. 건축을 전공하다가 뒤늦게 고급 핸드백과 가방 디자이너로 패션업계에 들어왔다. 라반은 피에르 카르댕 등과 함께 1960년대 이색 소재를 활용한 우주시대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1966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만들고, 첫 컬렉션에 ‘입을 수 없는 옷’이라는 이름을 붙인 금속 고리와 플라스틱 줄로 만든 드레스를 선보였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