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천재 MF, 에버턴 제안 기다리는 중...유벤투스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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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과 유벤투스가 이스코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또한 '이스코 시프트'라는 단어가 만들어질 만큼, 측면과 미드필더 전역에서 뛰며 전술적 활용도를 인정받았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에버턴이 계속해서 이스코의 상황을 주시하며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스코 역시 에버턴의 제안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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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버턴과 유벤투스가 이스코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스페인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으며 세밀한 드리블과 감각적인 패스 능력이 돋보인다.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함을 유지하며 유려한 탈압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온더볼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며 간결한 드리블로 상대를 뚫어내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3년 말라가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이미 말라가의 핵심으로 활약한 만큼 리그 내 수준급 선수로 여겨졌으며 '천재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았다. 또한 '이스코 시프트'라는 단어가 만들어질 만큼, 측면과 미드필더 전역에서 뛰며 전술적 활용도를 인정받았다.
레알과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며 큰 기여를 했고 3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을 이기진 못했다. 2020-21시즌부터 조금씩 기량이 하락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2021-22시즌엔 아예 '전력 외'로 전락했고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서는 등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늘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레알을 떠났다. 행선지는 세비야였다.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나서며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그러나 세비야와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 때 자유계약(FA)으로 풀려나며 '무적' 신분이 됐다. 그렇게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과 합의에 임박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고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되는 상황.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며 최종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게 이스코는 여전히 팀을 찾고 있다. 후보는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이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에버턴이 계속해서 이스코의 상황을 주시하며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스코 역시 에버턴의 제안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쟁자도 있다. 유벤투스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Tuttojuve'는 "유벤투스는 FA로 이스코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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